"다비드상이 음란물?"...학부모 항의에 쫓겨난 교장
미켈란젤로의 작품인 '다비드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미국 초등학교 교장이 학부모 항의로 쫓겨났다. 25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 있는 자율형 공립초등학교 ‘탤러해시 클래시컬 스쿨’ 호프 카라스키야 교장은 미술시간에 다비드상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수업을 진행했다.수업은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다비드상 외에도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등 주요 작품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수업 이후에 발생했다. 일부 학부모들이 다비드상 사진을 교재로 활용한 사실을 알게 되자 “포르노”라고 반발한 것이다. 문제 제기한 학부모들은 전신 나체를 표현한 다비드상이 12~13살 학생들이 보기에는 너무 선정적이라고 주장했다.카라스키야 교장은 다비드상 등의 고전예술 작품을 활용할 경우 학부모에게 사전에 알려주도록 돼 있지만 이메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이 학교 이사회는 카라스키야 교장에게 사임이나 해고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결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사회 관계자는 “다비드상을 음란물로 간주할지는 다른 문제며 꼭 다룰 필요가 없는 자료 사진이었다”고 지적했다. 카라스키야 교장은 이후 해고됐다.카라스키야 교장은 자신이 해고된 데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학교 이사진은 다비드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것이 캐러스킬라 교장을 물러나게 한 것에 영향을 미쳤지만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고 해명했다.미국에서 '나체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 사건은 '다비드 보유국' 이탈
2023-03-27 11:41:57
잘못 배달 온 김치전 항의했더니 "목소리도 안 예쁜게..."
한 식당 점주가 배달 항의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 인신공격성 대응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당한 요구를 했음에도 가게 잘못에 대해서 인정도 못 받고 외모 품평까지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작성한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달 31일 저녁, 자주 이용하던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물회와 김치전을 주문했다. 그러나 배달 온 음식은 김치전이 아닌 파전이었다.A씨는 음식 사진을 찍어 식당 사장에게 문의했지만 사장은 "김치전 부치는 걸 내가 봤다. 저거 김치전 아니냐"라고 대답했다. A씨가 계속 항의하자 사장은 "(돈을) 다시 부칠 테니 다음부터 다시는 (이 식당에서) 시켜 먹지 말라"라고 답했다고.A씨는 배달앱 고객센터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했고 상담원을 통해 자정에 김치전 금액(1만3000원)에 대해서만 환불해준다는 답을 받았다.환불 금액도 제시간에 들어오지 않았다. 게다가 들어온 돈은 1만3000원이 아닌 1만1700원이었고 입금자명은 '겁나아깝다'였다. 화가 난 A씨는 배달앱에 관련 내용과 함께 리뷰 1점을 남겼다. 그러자 사장은 해당 리뷰에 "목소리와 말투가 안 예쁘면 마음이라도 예뻐야지, 건방진 것"이라며 인신공격성 댓글을 적었다.A씨는 "본인 돈이 그렇게 아까웠으면 다른 사람 돈도 아까운 줄 알아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나와 같은 경험 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장사 그만하고 싶은 거 같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3 15:00:01
이휘재 아내 문정원, 층간소음 이웃 항의에 사과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아랫집 층간 소음 항의 글에 사과했다. 11일 문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둥이 2학년 반 배정이 나왔다. 한 것도 없이 2학년이라니 꽃보며 마음 달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해당 게시글에는 아랫집 이웃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했다. 누리꾼은 "아랫집인데요.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되나요? 리모델링 공사부터 일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초기라서 더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서 댓글 남기니 시정 좀 부탁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문정원은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라면서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습니다. 부분부문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이구요"라고 했다.또 "저희도 이곳 이사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어요"라며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데도 잘 없네요.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 아이들이다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문정원은 "저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아요. 아이들도 아
2021-01-13 10: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