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1편 초판 하드커버 경매에 나와…낙찰가 6300만원
해리포터 시리즈의 1편 초판이 경매에서 약 6360만원에 낙찰됐다.영국 B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영국 스태퍼드셔 리치필드에서 열린 희귀서적 경매에서 하드커버로 된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초판이 3만6000파운드(약 6360만원)에 낙찰됐다.해당 낙찰가는 경매 전 예상가 3만~5만파운드(약 5300만원~8330만원) 사이에 들어간다. 해리포터 1편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이나 미국에서 출간될 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로 바뀌었다.이번에 팔린 해리포터 1편 초판은 1997년 출간된 것으로, 당시 하드커버로는 500권만 인쇄됐다. 이 책을 경매에 내놓은 크리스틴 매컬러는 1997년에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한 서점에서 10파운드(약 1만8000원)에 산 책이 이렇게 비싸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매컬러는 그러면서 "전세계 다른 어린이들처럼 아들도 이 책을 정말 좋아했다"고 회고했다. 그의 아들인 애덤은 이 책을 그동안 체스터필드에 살던 집의 계단 아래 벽장에 뒀다고 전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넘겨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7:13:07
해리포터 이번엔 TV드라마로 제작…목표는 2026년
유명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가 TV 드라마로 제작된다. 공개 시점은 2026년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최고경영자는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2026년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에서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소설, 영화와 마찬가지로 총 7개 시즌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여기에는 원작자인 조앤 롤링은 작품 제작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롤링은 지난해 TV 시리즈 관련 성명에서 "내 책의 완결성을 보존하겠다는 맥스 측의 약속이 내게는 중요하다"며 "긴 형식의 텔레비전 시리즈에서만 가능한 깊이와 디테일을 담은 새로운 각색에 참여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새로운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우 캐스팅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7 19: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