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 해썹 인증 필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을 생산하는 모든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이달 말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식품 해썹 인증 의무 영업자가 이달 30일까지 해썹 인증을 받지 않고 제품을 생산할 경우 안전관리인증기준 미준수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해썹 의무대상 품목은 ▲과자·캔디류 ▲빵류·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커피·다류 제외) ▲즉석섭취식품 ▲국수·유탕면류 ▲특수용도식품 등 8가지다. 다만, 해썹 기준 준수에 필요한 시설과 설비를 보강하기 위하여 일정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인정되면 의무적용을 1년의 범위 내에서 추가로 유예받을 수 있다.식약처는 "식품 해썹 의무적용 대상 업체가 차질 없이 해썹을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된 해썹 제도를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09 17:06:07
정부, 수입 배추김치 안전업소 2곳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이하 해썹) 의무적용 1단계를 추진해 2개소에 대해 최초로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로 인증했다.수입 배추 김치 의무적용은 지난달부터 시작됐으며 재작년 기준 배추김치 수입량 1만톤 이상인 해외제조업소 중 5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하이아오테 ▲리니아진 2곳으로 이들에게 지난달 20일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 두 곳은 중국 산동성 소재의 업체로 올해 1~9월 기준 국내 김치 수입량 1,2위에 해당된다. 1단계 신청을 했던 나머지 3곳은 일부 항목이 미비하여 보완을 통보했고, 보완사항이 개선되면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식약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로 인증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연 1회 이상 조사 및 평가를 실시해 안전관리인증의 유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7 09:31:04
식약처, 학교급식 남품하는 '해썹' 인증업체 안전 관리 ↑
식품의약안천저는 학교 급식소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 중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의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안전 관리 강화는 배추김치, 빵류, 축산물, 포장육 등 학교 급식에 주로 들어가는 식품을 만드는 해썹 인증업체 650여 곳을 집중 점검 대상으로 하여 상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다.식약처는 먼저, 3년 주기의 해썹 연장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주요관리공정(CCP)을 살펴본 뒤 원료나 완제품의 보관 및 운송이 적정 온도에서 이루어지는지 등을 평가한다.식약처는 관련 법을 지키지 않거나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업체를 대상으로 하여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또 전체 해썹 인증업체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을 교육한다.식약처는 "이번 선제적 조치를 통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학교 급식소 식중독 발생 위험을 낮추고, 학교 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해썹 인증업체의 식품안전관리 의식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4-22 10:16:11
식약처, '해썹 불시 평가' 등 학교급식 식중독 관리 강화
최근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케이크가 대규모 식중독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생한 학교 급식 식중독과 관련해 정부 합동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학교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관리 강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이하 해썹) 내실화 등이다.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방안으로는 학교에 제공되는 케이크 등 완제품 공급현황을 분석해 제공 빈도가 높고 계란 가공품(난백액 등)을 사용한 케이크, 크림빵, 푸딩 제품에 대해 긴급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관계부처는 케이크 제조업체 496곳 전체를 대상으로 원료 보관 온도 준수 및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등 적정원료 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급식소에 납품된 냉동 케이크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병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식중독 원인이 되었거나 별도 가열 없이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를 목록화해 특정 시기에는 식단에서 제한되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쓸 수밖에 없는 식재료에 대해서는 학교 급식소 합동 점검 시 검사를 강화하는 등 사전검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학교급식 환경과 급식 관계자에 대한 교육을 개선하고 신속한 원인 조사를 위한 전담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조리장 내 온도관리를 위해 환풍시설 및 전기식 기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학교 내 손 씻기 수도시설 설치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식재료 공급업체 관리 강화를 위해 알가공품 등 학교급식
2018-10-05 15:02:10
식중독 케이크 제조 업체, '해썹' 인증받고도 오염 유발
최근 전국에서 2000명 넘는 식중독 환자를 발생시켰던 케이크 재료를 납품한 업체가 식품 ‘안전관리 통합인증 HACCP(해썹)’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돼 인증 제도에 허점이 드러났다.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썹' 인증 업체인 K업체가 달걀에서 흰자만 분리해 난백액을 만드는 과정에서 살모넬라균 오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식약처는 K업체가 '해썹' 인증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다면 살모넬라균 오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해썹' 인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뤄진 조사에서는 식중독 환자 가검물과 학교 보존식, 납품 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똑같은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해썹'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위해 요인의 발생 여건을 차단해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인증으로 효과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아 왔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22 00: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