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먹거리 ‘인증마크’ 과연 믿을 수 있을까?
‘햄버거병’, ‘살충제 달걀’ 등 연이어 터진 먹거리 파문에 ‘안전’과 ‘건강함’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먹거리에 예민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안전과 건강함을 상징하는 ‘식품 인증마크’에 관심을 나타내며 높은 구매율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인증마크가 나타내는 의미와 어떤 이유로 획득했는지, 문제점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 수다. 안심 먹거리 인증을 대표하는 ‘해썹(HACCP)’과 ‘친환경농축산물’ 인증 마크의 의미와 문제점을 살펴봤다. ◆ 식품안전관리기준 ‘해썹(HACCP)’ 해썹(HACCP)은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로 해썹 HACCP의 ‘HA’는 위해요소 분석을 뜻하며 위해를 미리 예측하여 그 위해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HACCP의 ‘CCP’는 중요관리점이란 뜻으로 필수적으로 관리하여야 할 항목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한마디로 제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밝히고 중요관리점을 정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위생관리체계다. 그렇기 때문에 인증 후 위해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하고 있는지가 해썹(HACCP)마크의 핵심이다.◆ ‘친환경농축산물’ 인증 마크‘친환경농축산물’ 인증제도란 안전한 친환경농축산물을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하여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유기농, 무농약, 무항생제 등의 인증 마크가 있다.친환경 농산물 중 유기농 마크를 받으려면 전환 기간(다년생 작물의 경우
2017-09-14 16: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