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한 화장품 안전할까? 정부가 성분 검사해 발표, 조회 사이트는…
화장품도 해외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제품 안전성을 테스트한 결과를 '의약품안전나라'에 공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접 구매 증가 추세에 따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관세청, 한국소비자원 및 지자체 등과 함께 해외직구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식약처는 화장품 구매·검사 규모를 지난해 110건에서 올해 1080건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알리·테무 등에서 구매한 색조화장품, 눈화장용 화장품 등에서 중금속(납, 니켈, 안티몬) 등의 기준 부적합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올해 같은 유형의 제품들을 우선해 검사한다.검사 결과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해서는 해당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판매 사이트를 차단하고 관세청에 통관금지 조치를 요청한다.식약처는 관세청,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해외직구 화장품 성분 분석 결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의 위해정보 등을 활용해 해외직구 화장품 검사 대상을 선정한다. 화장품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각 부처·기관,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직구 제품 구매검사 계획과 결과도 통합해 관리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정보(제품명, 검사결과, 제품사진 등)를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통합해 제공하고, 소비자가 해외직구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안내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3 10:16:35
해외직구 장난감·무선충전기 등 국내 전파인증 기준 부적합
해외직구 무선충전기 등 7개 제품이 국내 전파인증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판매량이 많은 해외직구 19개 제품에 대해 KC 전파인증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무선충전기 ▲LED 조명 ▲전동드릴 ▲진공청소기 ▲장난감 등 7개 제품이 전자파적합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파적합성 기준 검사에서는 전기·전자기기가 의도하지 않은 전자파를 발생해 다른 기기의 성능 저하나 오작동을 일으키는지 본다. 다만, 이들 제품에서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전자파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전파연구원은 "개인이 사용하려고 들여오는 해외직구 제품 1대는 KC 전파인증을 받지 않는다. 국내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적합성평가 기준적합 여부를 시험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0 12: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