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고발에 남편 홍혜걸, "시기 모함은..."
의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여에스더 박사가 '쇼닥터'라며 고발당한 가운데, 남편 홍혜걸 박사가 아내를 응원하는 듯한 글을 써 눈길을 끌었다. 홍혜걸 박사는 4일 자신의 SNS에 아프리카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당당한 코끼리의 모습을 "호연지기를 내뿜는 사진"이라고 소개하면서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글을 적었다. 이는 마치 여에스더 박사에게 '코끼리와 킬리만자로 산처럼 당당하게 음해를 맞서 나가자'라며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듯 했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사 겸 방송인이자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스더포뮬러 대표인 여에스더씨에 대해 고발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전직 식품의약품안전처 A과장은 "여에스더씨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400여 개 상품 중 절반 이상이 식품표시광고법 8조 1~5항을 위반했고 제품을 홍보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식으로 광고하고 있다"면서 이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에스더씨는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는 건 큰 문제라고 여겨 공익을 위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몰측은 "진행 중인 광고는 모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심의를 통과했기에 허위·과장 광고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4 17:20:37
홍혜걸, 아스파탐 논란에..."소고기보다 덜 위험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2B군 발암가능물질로 지정될 수 있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의학박사 홍혜걸이 과도한 공포 조성에 우려를 표하며 발암 가능성은 김치나 전자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홍 박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이번에 발표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가장 낮은 등급인 2B 발암물질"이라며 "1이 위험하면 1만큼 조심하고 100이 위험하면 100만큼 조심하면 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1급 발암물질엔 햄 등 가공육·술·햇볕·젓갈·미세먼지, 2A 발암물질엔 소고기·돼지고기·65도 이상 음료·야근, 2B 발암물질엔 전자파·김치·알로에·은행잎 추출물 등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은 김치와 같은 등급이라는 게 홍 박사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선 왜 이게 안 되는 것이냐"며 "의도를 갖고 위험성을 부풀리는 이들에게 이용당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첨가물 전문가회의(JECFA)도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아스파탐이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될 경우 국민 섭취량 등을 조사하는 위해성 평가를 진행하고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5 11:58:20
우울증 앓았던 여에스더, "남편 꼴 보기 싫었는데 지금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우울증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에스더 우울증, 많이 좋아졌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전기경련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여에스더는 "제가 치료를 받기 전 우울증이 심할 때는 혜걸 씨가 너무 꼴 보기가 싫었다. 음식을 과식하는 것도, 화장실에서 물 떨어뜨리고 돌아다니는 것도 다 보기 싫었다. 근데 제가 치료하고 이제 두 달, 세 달 반 되어가는데 혜걸 씨가 늘 예뻐 보인다. 제가 결혼하고 나서 혜걸 씨가 이렇게 예뻐 보이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홍혜걸 역시 "저도 정말 너무 행복하다. 드라마틱하게 아내가 지난 몇 개월 동안 많이 좋아졌다. (여에스더가) 우울증이 상당히 심했고 지난 수년 동안 지속 되어왔다. 방에서 꼼짝도 안 하고 먹지도 않고 체중도 빠지고 일반적인 약물치료로도 도움이 안 됐다. 근데 지금은 정말 좋아졌다"고 밝혔다.여에스더는 "사실 많은 분들이 전기경련치료라고 하면 끔찍하고 무섭다 생각하시는데 당연히 이런 치료를 하기 전에 약물이나 운동이나 노력해야겠지만 저는 나름 노력을 많이 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제가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20대에는 제가 우울증이다, 그런 병이 있다는 것조차 인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뜨면 '아 잘 잤다. 상쾌하다' 이런걸 느낀다더라. 근데 저는 예닐곱살때부터 한 번도 그런 걸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원래 약골인가보다 생각했다. 의학공부를 하면서도 내가 정상인보다 근육이 7~8kg 정도 적기 때문에 근육이 적어서 먹어도 에너지를
2023-04-19 14:24:33
여에스더, 우울증 고백..."남편 홍혜걸과 약 복용 중"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여에스더(57)가 남편 홍혜걸(55)과 함께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 예민한 성격 탓에 우울하다는 한 구독자의 사연을 듣고 "저와 남편은 항우울제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항우울제를 복용하지만, 남편은 우울증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복용하고 있다고.그는 "시아버님과 남편의 성격이 똑같은데, 시아버님이 80세부터 항우울제 소량을 드셨다는 걸 알았다. 소량은 뇌 기능 유지에 나쁘지 않다고 한다"면서 "(시아버님이) 그 약을 드시면 고집이 없어지고 짜증도 덜 내고 부드러워지시고 남편도 (소량을 복용하면) 그런 변화가 보이길래 '당신도 나도 갱년기, 나도 우울증이 있으니까 당신도 좀 먹어달라'고 해서 조금 먹고 있다"고 했다.또 여에스더는 임신 준비를 위해 조울증 약을 끊어야 한다는 구독자의 사연에 '전기경련치료'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 치료법은 여에스더 본인이 약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받았던 방식이라고 한다.여에스더는 "영화에서 손발을 묶고 머리에 전기충격을 주는 장면을 보고, 많은 분들이 전기경련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신다"며 "저는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전기경련치료를 받았다. 약물의 용량을 줄이고 싶었고 회사나 아이들 문제가 안정되니 근본적으로 제 뇌를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전기경련치료 단점은 최근 6~8개월 기억이 없어진다는 건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며 "이 치료의 조울증에 대한 효과는 근본적으로 손상
2023-01-18 09:01:15
故 강수연 영상 올린 홍혜걸 사과..."무례해 보였을 수도"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故 강수연 관련 콘텐츠를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 홍혜걸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수연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원인을 의학적 관점으로 예측하는 내용이었으나, 제목과 관련해 '이목끌기'라는 비판이 나왔다.그러자 홍혜걸은 "오늘 제가 올린 강수연 씨 사망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습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라며 사과했다.이어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했는데 제가 부족했습니다"라며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한편, 故 강수연은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다.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고인은 중태에 빠진 지 3일 만인 지난 7일 오후 별세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9 13:03:00
홍혜걸, 유상철 추모하며 폐암 고백..."제주 요양 중"
의학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자신이 폐암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홍혜걸은 8일 자신의 SNS에 “유상철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면서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미처 진단 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은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홍혜걸은 "안타깝게도 암도 운”이라면서 “유상철님이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다.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 꽤 큰 것이 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에 최대한 미루고 있다”면서 “제가 제주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의학기자 출신 방송인인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와 함께 각종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현재 7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를 운영하며 대중과 의학지식을 나누고 있다.< 홍혜걸 페이스북 글 전문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입니다.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중 1명이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2021-06-08 15: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