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으로 변한 오피스텔 방..."테러나 다름없어"
20대 세입자가 오피스텔 방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놓고 사라졌다는 임대인의 하소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최근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부산에서 오피스텔 임대를 하고 있다고. A씨는 ‘시체 냄새가 난다’는 연락을 받고 세입자의 오피스텔 문을 열었더니 쓰레기와 오물, 구더기로 가득한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이어 “집에 들어가보니 20대 여성 임차인은 도망 갔고 변기 아닌 곳에 볼일을 보고 온 천지가 쓰레기였다”며 “비위 약하신 분은 사진을 보지 말라”며 화장실 사진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오피스텔 안 사진을 보면 오히려 쓰레기장이 더 깨끗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방이 쓰레기 천지였다. 심지어 화장실 변기는 가득 찬 용변이 말라 붙은 채 있었으며 더 이상 용변을 볼 수 없었는지 바닥 이곳 저곳에도 배설물이 목격됐다. 그는 “이런 사진을 올려도 되는 건지 보시는 분들 불쾌할까 봐 몇 번을 고민했다. 그런데 안 보면 모르지 않냐. 9시 뉴스에 나올 일이 일어났다. 테러나 다름없다”라고 호소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 사는 곳 맞나" "토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0 09:30:31
변기 옆 화분 속 교묘하게 숨겨진 '그것' 알고보니
꽃집 가게 화장실 화분에 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꽃집 사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인천시 부평구에서 운영하는 자신의 꽃집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여직원 4명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화장실 변기 옆 해바라기 조화 화분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초 화분 위치를 수상하게 여긴 꽃집 직원이 숨겨진 카메라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그의 카메라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카메라로 불법 촬영한 영상을 다시 찍은 사진도 수백 장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결과, 피해 직원의 어린 딸도 가게에 어머니를 보러 왔다가 불법 촬영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낮아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며 "직원 외에 다른 피해자들도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26 09: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