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화재 예방'에 총력
서울시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제설, 화재·사고, 보건·환경, 민생 5대 분야에 대한 '2018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또 폭설 발생 등 긴급상황 및 피해예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다. 특히 최근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고가 있었던 만큼 ‘화재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시는 우선 서울시내 고시원을 비롯해 재난취약시설 총 7515곳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전수조사할 예정이며, 소방공무원과 건축구조 분야 전문가들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화재와 안전취약시설을 점검한다. 제설대책도 강화한다. 제설제의 최소·과다 살포 방지를 위해 강설량과 강설시간대를 고려하여 제설제 살포기준을 새로이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예상 시부터 해제 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해 고농도 미세먼지에도 적극 대응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언론보도, SMS문자 발송 등 시민들에게 상황을 즉각 전파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13 15:5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