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막았던 비단잉어 수입 재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후 관상용 비단잉어 수입을 중단했던 중국이 교역을 재개한다.교도통신이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의 요구를 받아들여 최근 일본의 비단잉어를 다시 수입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해관총서는 니가타현과 히로시마현, 후쿠오카현 등에 있는 6곳의 양식장을 포함한 검역 실시 대상 시설 목록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교도통신은 "앞으로 검역 등 절차를 거쳐 비단잉어의 중국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앞서 중국은 작년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직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관상용인 비단잉어에 대해서도 일본내 검역시설 허가 갱신을 중단했었다. 지난 2022년 일본의 비단잉어 수출액은 63억엔(약 547억원)이었으며, 그중 중국이 19%를 차지해 1위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1 20:53:37
내일(1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 시작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가 오는 17일 시작된다.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 활동에 그간 빠짐없이 참여한 것처럼 IAEA의 확충된 모니터링 체계에도 적극 참여해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건강·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정부에 따르면 IAEA는 7일부터 15일까지 모니터링 확충 계획을 반영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 모니터링에는 IAEA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중국, 스위스의 분석 기관 전문가가 참여했다.김 차장은 "이번 IAEA 확충 모니터링에 참여한 한국, 중국, 스위스, IAEA, 일본 분석기관 전문가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의 해수 시료를 직접 채취했다"며 "각 분석 기관은 전문가가 직접 채취한 해수 시료를 전달받아 분석하고, IAEA는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결과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정부는 이번 주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하여 10차 방류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을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6 19: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