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훈육 방법, 시기별로 달라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훈육'일 것이다. 걸음마를 시작하고 말도 조금씩 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은 이전보다 호기심이 늘고 행동 반경도 넓어진다. 이 때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이다. 우리 아이, 언제부터 어떻게 훈육하는 게 가장 좋을까.24개월 이전에는 훈육하지 않아요먼저 '훈육'의 개념을 잘 잡아야 한다. 아이의 잘못을 무조건 고치려 들고, 말을 잘 듣게 만드는 것은 훈육의 진정한 목적이 아니다. 훈육은 아이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규칙과 안전, 도덕을 꾸준히 알려주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하게끔 돕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가 강조하는 것이 '화 내지 않기'다. 물론 아이의 잘못에 대해 순간적으로 화가 날 수 있지만 대게 24개월 이전의 아이가 하는 잘못이라곤 엄마가 화장대에 올려 둔 향수를 엎지르거나 머리카락을 뽑는다거나 하는 행동이다. 부모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란 얘기다.아이가 엄마 아빠의 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기는 발달과정으로 3살부터다. 그 이전에는 사건의 인과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인지하지 못한다. 따라서 24개월 이전에는 아이의 행동과 표현을 지적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 부모는 선심쓰듯 아이의 행동을 '이해해주는' 존재가 아니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것은 부모가 당연히 해야할 의무임을 잊지 말자.24개월~36개월에는 간결하게, 반복적으로대략 3~4살 정도인 아이에게는 훈육시 문제 행동에 대해서만 짧게 반복적으로 말해주어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어능력이 급속도로
2022-01-24 17:19:43
서울시, `놀이중요성·훈육방법` 온라인 부모교육 실시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비대면 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아동복지센터는 아동 심리를 이해하고 양육기술을 익힐 수 있는 ‘자녀와 놀이의 중요성’, ‘건강한 훈육법’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교육에 참여할 부모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아동복지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녀와 놀이의 중요성> 부모교육은 아동 발달을 이해하고 연령에 맞는 다양한 놀이를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10월 21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진행한다.<건강한 훈육> 부모교육은 아동 기질을 이해하고 훈육이 필요한 상황에 적절한 양육기술을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11월 18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진행한다. 유규용 서울시아동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상황으로 가정 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지쳐있는 부모님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될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며, “긍정적인 양육환경과 부모성장을 희망하는 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3 17:00:01
‘욱’하지 않는 훈육법
아이들이 떼를 쓸 때마다 부모들은 나름대로 방법으로 훈육을 시도한다. 그러나 훈육의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많은 부모들은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자칫 아이들이 부모의 훈육을 잘못 인식하고 삐뚤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만 3세 이전까지는 훈육을 하기 보다는 행동에 조심할 수 있도록 말하는 것이 좋고 그 이후 부터는 훈육을 시작하도록 한다. 기본적인 자기 조절을 배우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제대로 버릇을 들이지 못하면 성장할수록 아이를 다루기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으니 이때는 처음엔 말로 타이르다가 말로 행동 조절이 안 될 때 힘으로 제어한 뒤 아이가 진정되면 올바른 행동을 가르쳐야 한다.◆ 훈육의 단계 step1 아이를 번쩍 들어 올린다.훈육은 절대 놀이가 되면 안 된다. 단호한 표정으로 아이를 번쩍 들어올려야 아이는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인지한다.step2 본격적으로 훈육 자세를 잡는다.들어 올린 아이를 안전한 장소로 데리고 이동한다. 집이라면 거실 한가운데가 좋다. 엄마는 양반다리를 한 후 아이를 엄마와 마주 보게 앉힌다. 오른손으로는 아이의 왼쪽 손목을, 왼손으로는 아이의 오른쪽 손목을 잡아 아이가 빠져나가지 못 하게 한다.step3 평정심을 유지하며 아이가 그만하기를 기다려야 한다.아이가 빠져나가려고 발악하더라도 훈육 자세를 유지하며 아이에게 단호하게 대한다. 아이가 물더라도 "물면 안 돼", 소리를 지르면 "소리 지르면 안 돼"라고 말한다.step4 돌발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한다.아이가 토하고 싶다거나, 쉬가 마렵다거나 목마르다고 해도 아이를 절대 놓아주지 말 것. 엄마의 인내심이 가장
2017-08-23 09:5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