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옷 어디서 샀어?" 에이블리, 지난해 크게 웃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론칭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 손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에이블리는 이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천595억,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해 3년 연속 최고치를 나타냈고, 영업 손익은 2022년 744억원의 손실을 만회하고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에이블리는 화장품, 식품, 디지털, 패션 외에 '비 패션' 카테고리가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형식 서비스 매출은 1천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고, 광고선전비는 229억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에이블리는 그동안의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에이블리는 올해 신사업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단순한 커머스앱을 넘어 커뮤니티와 웹툰·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통해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지난해 신규 출시한 플랫폼 '4910'(사구일공)으로 본격적인 남성 시장 공략에 나선다.또 핀테크 진출을 통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연내에 글로벌 사업 경쟁력도 끌어올릴 방침이다.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진정한 체질 개선을 시작으로 올해도 글로벌 확대 및 신사업을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2 14:38:15
"상반기 2억4천만개 수출"...흑자난 '이 제품'은?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9.8% 오른 5천9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무더위에 영화·드라마 등으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아이스크림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7천761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수출 중량으로 계산해도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5.6%나 늘어난 1만8천t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이는 약 2억4천만개(개당 75g 기준)에 달하는 양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천900만달러), 중국(700만달러), 필리핀(600만달러), 캐나다(5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총 49개국에 수출이 이뤄졌는데, 이는 반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입액도 7.5% 늘어난 3천31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무역수지는 2천916만달러 흑자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8 10: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