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무시동 히터' 안전사고 주의해야
캠핑 시즌을 앞두고 무시동 히터 안전사고 예방을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당부했다. 무시동 히터는 차량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경유 등을 연소시켜 내부를 데워주는 난방장치다.겨울철 장거리 운행을 하는 화물차에 주로 사용되는 무시동 히터지만 최근에는 차량을 이용한 캠핑이나 텐트 내부 난방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배기관이 잘못 설치되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비자원은 국표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 달간 무시동 히터의 올바른 설치 방법과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 수칙 등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온라인상에 배포하기로 했다.소비자원과 국표원 관계자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캠핑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4 11:27:24
"무시동 히터, 일산화탄소·고온화상 주의하세요"
차량 난방용으로 쓰이는 무시동 히터 중 일부 제품이 일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하거나 화상을 일으킬 위험이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무시동 히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및 기기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무시동 히터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로 경유 또는 등유를 연소시켜 공기나 물을 가열해 차량 내부를 따뜻하게 하는 장치다.주로 화물차에서 많이 쓰이지만 최근에는 캠핑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소비자원이 10개 제품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정상적인 작동 조건에서 모든 제품이 0.01% 이하로 나타나 기름 난로의 안전 기준치보다 낮았다.하지만 일부 제품(퀀텀캣)은 히터가 작동되지 않는 등 비정상적인 연소 조건에서 가동될 경우 일산화탄소 농도가 9.65%까지 배출될 수 있어 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제품 이상 발생 시 교환 조치를 해주기로 했다.이처럼 무시동 히터는 배출가스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관련 기준은 마련돼있지 않다.또 조사대상 10개 제품 모두 배기구의 온도가 180도 이상의 고온이었고, 이동형 제품 2개는 각각 349도와 413도까지 높아졌다.이동형 제품은 일반적으로 차량 외부에 거치해서 사용하는데, 배기구가 외부에 노출돼있어 화상 사고의 우려도 있었다.매립형 제품은 차량 내부에 배기가스가 새어 들어올 위험이 있어 배기구를 설치할 때 바깥으로 나오도록 시공하는 등 주의가 필요했다.소비자는 무시동 히터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고, 장기간 사용할
2022-03-25 09:24:43
서울시, "겨울철 열선·히터·전기장판 사용 주의하세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전기장판, 열선, 전기히터, 스토브 등이 화재의 주요인으로 꼽히므로 사용을 주의할 것을 14일 당부했다.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화재는 18,789건이 발생했으며 2016년 6,443건, 2017년 5,978건, 2018년 6,368건이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 계절용기기 1,135건 중에서 열선 2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장판 174건, 전기히터 125건이 발생했고, 가정용보일러 60건, 냉방기기 52건 등의 순이었다. 열선,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기기기 화재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집중되었으며, 11월을 기점으로 화재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화재원인별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중 가연물 근접방치 총647건 중에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21건(49.6%)을 차지했다. 연물 근접방치에 의한 화재는 열을 발생하는 연소기기 주변에 가연물이 근접해 방치 했을 경우 발생하는 화재로 겨울철 난방용 기기사용 증가가 그 원인이다.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난방관련 전기제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전기장판과 천연 라텍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화재위험성을 매우 높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15 1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