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 비긴급 신고 자제 요청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가운데 소방청이 119 신고 전화가 폭주할 것을 대비해 비긴급 신고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는 문자·영상통화·스마트폰 앱 등 ‘다매체 신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전했다. 태풍과 집중 호우 시에는 구조 요청 건이나 민원 등으로 접수되는 신고 전화가 평소보다 많은 편이다. 이에 소방청은 119신고가 급증하는 재난상황에서 긴급한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급상황을 제외한 단순 민원 등의 신고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로유실·침수가 동반되는 자연재해 발생 시 현 상황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알릴 수 있고,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되는 ‘다매체 신고’ 방법을 적극 권고한다고 전했다. 먼저 문자 신고는 119 번호로 문자 입력 후 전송하면 신고가 접수되며 사진과 동영상 첨부가 모든 가능하다. 영상통화 신고는 119를 누르고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119상황실로 연결된다. 청각장애인이나 외국인 등에게 유용한 방법이다. 스마트폰 앱 신고는 '119신고' 앱을 다운받아 설치 후 신고 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9 09:47:52
상반기 생활안전 관련 119신고 접수 전년 동기대비 41.8% 증가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119에 접수된 신고는 감소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구급 출동 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가 이러한 내용은 담은 통계를 발표했다.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92만6997건으로 지난해보다 0.62% 감소했다. 월평균 15만4499건, 1일 평균 512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유형별 신고 건수는 ▲화재 1만1538건 ▲구조 2만3270건 ▲구급 23만7707건 ▲생활안전 2만9672건 등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생활안전 신고가 41.8% 증가했고 구조(23.0%), 화재(14.1%), 구급(7.1%) 순으로 늘었다. 기타 신고는 5.47% 감소했다.반면 119 구급대 출동 건수는 9.1%나 늘었다. 상반기 출동 건수는 35만3950건이다. 119구급대의 이송인원도 올해 상반기에 14만346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637명(4.1%) 증가했다.유형별로는 급·만성 질병이 9만8550명(68.7%)으로 가장 많고, 추락이나 낙상 1만9138명(13.3%), 교통사고 1만1686명(8.1%) 등의 순이었다.구조현장 출동은 올해 상반기 43.9%나 늘었다. 총 9만1548건이며, 119 구조대는 하루 평균 505건을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늘어난 유형은 생활안전 구조출동이었다. 올해 상반기 생활안전 구조출동 중 기타출동 건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형은 '잠금장치 개방을 위한 출동'(6208건)이다. 전체 생활안전 출동 중 16.2%를 차지했다. 동물 구조(3093건)으로 2번째로 많았다. 자연재해 출동(874건)은 전년 동기 대비 624.3%나 늘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11 10:33:30
112·119 신고 어플 하나로 통합
오는 2021년부터 경찰청의 112긴급신고와 소방청의 119신고 등 긴급 신고를 위한 모바일 앱이 일원화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경찰, 소방,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앱을 통합하는 ‘긴급신고 통합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동안 다양한 긴급신고 앱이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어 신고자가 신고 유형에 따라 개별 앱을 각각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울러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로 언어...
2020-06-25 10: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