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운전면허시험 '1종 자동' 도입 조만간 결정
기존에는 수동만 진행됐던 1종 운전면허시험에 경찰이 내달부터 1종 자동 시험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 13일 경찰청은 늦어도 11월 중에는 운전면허 체계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 동안 2종 보통 면허가 자동과 수동으로 구분돼 시험을 진행했지만, 1종 보통 면허의 경우 수동 한 가지로 한정돼 일부 면허 소지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기존에는 승용 차량에만 장착된 자동 기어가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이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화물·특수 차량도 45%는 자동 기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2종 수동 면허를 가진 사람은 7년간 무사고 이력이 있으면 바로 1종 보통 면허로 갱신이 가능하다. 이와 달리 2종 자동 면허를 소지하고 있다면 수동으로 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는 불편함이 크게 작용한다. 한편 현행 운전면허 체계는 지난 1996년 2종 자동 면허를 도입한 이후 26년 동안 개편되지 않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3 1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