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박명수 아내' 말고 '한수민'
개그맨 박명수와 그의 아내이자 피부과의사인 한수민씨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났다. 지난 2일 방송 된 SBS ‘싱글와이프’ 에 박명수의 아내로 알려진 한수민씨가 합류를 했다. MBC ‘무한도전’ 이후 처음 방송에 출연한 한수민씨는 이날 솔직한 모습과 함께 방송에서 일하는 엄마들의 심정을 대변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수민씨는 일하는 엄마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아이를 완벽하게 돌보지 못하는 게 힘들다"고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지 못한 이유로 "10년 동안 일을 쉬지 않았다. 쉬면 경력단절이 되니까" 라며 답했다. 특히 그는 출산 후유증이 심해 3주 동안 누워서 지낼 정도였지만 출산한지 한 달 만에 아픈 몸을 이끌고 다시 출근했다고 밝혀 모든 워킹맘들이 갖고 있을 법한 숨겨진 고충을 밝혔다. 이어 한수민씨는 제작진이 '최근에 또 다른 힘든 일은 없었냐'는 질문에 갑자기 눈물을 쏟았고, 이를 바라보던 박명수는 "올해 4월 유산을 했다. 그런 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알기에 시청자분들도 아내의 모습을 이해해주길 믿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픈 고백을 한 한수민이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유쾌한 모습들로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SBS '싱글와이프' 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사진: SBS '싱글와이프' 방송 캡쳐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7-08-03 20: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