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저출산 해결 나선 기업은?
SK온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육아휴직 기간을 최장 2년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SK온은 법정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 1년을 추가해 총 2년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새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현재 임신 중이거나 만 8세 이하 자녀를 돌봐야하는 임직원은 누구든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SK온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결혼 및 출산 평균 연령과 근접한 34.5세로, SK온은 남녀 제한 없이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달 집계된 SK온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 수준이다.이미 SK온은 법정 출산휴가(90일)에 더해 최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출산 전 휴직제도'를 시행 중이다. 가족 돌봄 휴직을 비롯해 유연근무제, 결혼기념일 휴가, 난임 휴가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SK온 측은 이 같은 세심한 복지를 통해 저출산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3 11:16:01
"육아 환경 좋으니..."SK온 직원 네 쌍둥이 얻어
SK온 임직원이 10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자연분만을 통해 네쌍둥이를 얻었다. 10일 SK온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 송리원PM(39)의 아내 차지혜(37) 씨는 지난 3월16일 네 쌍둥이를 출산했다. SK온은 초산으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 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송PM은 지난 2020년 결혼 후 임신 준비를 했지만 컨설팅 회사에서 밤낮없이 일하느라 엄두를 못 냈다. 이후 지난해 6월 SK온 이직이 확정되자 용기를 내 난임병원을 찾았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네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부부는 네 명 모두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태명을 찰떡, 콩떡, 꿀떡, 호떡으로 지었다. 부부의 걱정대로, 임신 순간부터 피부에 와 닿았던 문제는 의료비였다. 임신 기간 정기검진이 잦았고, 출산 이후에도 0.9~1.3kg으로 태어난 네 쌍둥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입원해 적잖은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의료비 부담은 크게 덜 수 있었다. 송PM 부부가 SK온의 복지제도 중 하나인 의료비 정책 지원을 받아서다. 아내 차씨는 "병의 경중이나 수술 여부와 관계 없이 SK온에서 의료비를 지원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성원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SK온의 근무 시스템도 부부에게는 큰 힘이 됐다. 송PM은 상사의 결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휴가 제도와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아내와 매주 병원에 동행했다. 아내 차씨는 "고위험산모라 병원에 자주 갔는데 그 때마다 남편이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동행할 수 있어 큰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송PM은 "임신 기간엔 병원 따라다닌 기억밖에 없다"며 웃었다. SK온은 송PM의 애로사항을 듣고 네 쌍둥이 출산 기념
2023-05-10 11:5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