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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스타들의 손목에 집중해라’

입력 2011-03-16 16:59:29 수정 20110316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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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에 신경 쓰게 되는 3월.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린 팔에 감겨진 시계 하나로 당신의 스타일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하지만 각양각색의 시계 중 마음에 드는 시계를 고르는 것도 큰 일. 어떤 시계를 골라야 할 지 고민이라면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손목을 빛내고 있는 시계를 엿보는 것도 좋다.

최근 시작한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 스타일의 시계나 고전 영화 속 기품이 가득한 여배우를 연상케 하는 블레이슬릿 시계를 선택했다.

SBS '마이더스'에서 스마트한 변호사 역할의 주인공 장혁과 여성스럽고 깔끔한 룩을 보여주고 있는 이민정 커플은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기품이 느껴지는 디자인의 시계를 착용했다. 극 중 유니폼이나 정장을 즐기는 캐릭터와 잘 맞는다.

MBC ‘로열패밀리’의 주인공 차예련은 화려한 금빛 시계를 착용, 액세서리에 신경을 썼다. 골드 컬러 케이스에 반짝이는 베젤 장식이 특징. 로마자 인덱스로 클래식함도 놓치지 않았고, 샴페인 실버 컬러 문자판에 빛 반사 방지를 위해 새긴 물결무늬는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들 모두 미쉘 에블랑(Michel Herbelin) 브랜드의 제품, 1947년부터 프랑스 자체 공장에서 장인의 기술에 의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유럽 배우들에게 사랑 받아온 시계다. 2010년 하반기 명품 패션 시계 공식수입회사인 우림FMG를 통해 시계 편집샵 갤러리어클락에서 선보이고 있다.

MBC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여주인공 김현주의 시계도 돋보인다. 극 중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김현주는 빛나는 별 모티브가 핑크색 문자판에 디자인돼 있는 유니크한 시계를 착용했다.

이 시계는 영국의 재치있고 패셔너블한 브랜드인 폴 스미스의 시계로 실버컬러의 깔끔한 스틸버전에 은은한 컬러감을 가미한 여성 시계다. 사랑스런 핑크 외에 딥블루와 바이올렛 컬러가 믹스된 스타일도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 (kyj@kmomnews.com)

입력 2011-03-16 16:59:29 수정 20110316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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