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예스24는 17일 부터 회원과 함께 ‘일본 지진 피해 돕기 포인트 모금 캠페인’을 시작, 일본 동북지방 지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모금에 나섰다.

예스24 홈페이지에 마련된 모금 캠페인 페이지 내 ‘포인트 기부’를 클릭하면, 500원에 해당하는 YES포인트 또는 YES머니가 자동 차감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모금 캠페인은 1인당 하루 2회, 총 10일간 중복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 응원을 위해 모금된 포인트와 동일한 금액만큼 예스24가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라 최종 모금액 규모는 2배로 늘어나게 된다. 모금액은 전액 긴급구호단체인 기아대책에 전달되어 현지에서 필요한 긴급 구호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예스24는 지난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 당시 포인트 모금을 실시, 1만여 회원의 참여로 천만원을 웃도는 모금액을 전달한 바 있다.

아이티 지진의 500배 이상 규모로 관측된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현재 추정 불가능한 상황. 대재앙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만큼 이번 모금 캠페인은 지난 아이티 지진 모금 때보다 더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작은 기부지만 모여서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본 국민 모두 힘내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따뜻한 위로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클릭 한번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고, 주문을 통한 포인트를 쌓은 회원이 많기 때문에, 회원들이 빠르게 동참하고 있다”며 “동참한 이들의 따뜻한 정성과 관심이 지진 복구 지역에 위로와 사랑으로 전달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