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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선호도 상위 200대 상품 가격 인하

입력 2011-03-22 10:22:30 수정 201103221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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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가 23일 고객 선호도 상위 200대 상품의 가격을 최대 20% 인하한다.

이번 가격 인하는 롯데슈퍼가 자체 마진을 축소한 것으로 제조 원가와는 무관하게 진행된다.

따라서 인하된 가격은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단, 제조사의 납품 단가에 변동이 있을 경우는 그에 준하는 선에서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통업체에서는 매출액에 따라 상품을 A, B, C군으로 나눈다. 롯데슈퍼는 매출 상위 70%의 상품을 A군, 71%~90%의 상품을 B군, 그 나머지의 상품을 C군으로 분류한다.

흥미로운 것은 매출액에서는 70%의 절대적인 구성비를 차지하는 A군의 상품수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난다는 ‘파레토의 법칙’이 슈퍼마켓 상품매출에서도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가격인하 상품의 숫자는 200개에 불과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인하 폭은 클 것으로 보인다. 200개 모든 상품이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조 준 롯데슈퍼 가공식품팀장은 가격인하 시행에 대해 "우유, 라면, 밀가루, 고추장, 소주 등 식품과 세제, 샴푸, 화장지 등 생활용품까지 각 분류별 공산품은 총 망라했습니다. 가격인하 폭과 가격인하 상품숫자를 떠나 소비자가 체감적으로 가격인하를 느낄 수 있도록 품목 선정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습니다." 라고 설명하였다.

롯데슈퍼는 9일 발표한 연간, 월간, 주간 할인 상품의 新가격정책과 200대 주요 생필품의 가격인하를 병행해서 물가상승 억제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

입력 2011-03-22 10:22:30 수정 201103221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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