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해 방사능이 확산되면서 일본산 먹거리에 대한 기피 현상이 커는 가운데 롯데홈쇼핑(대표 신 헌)이 국내를 비롯해 일본 外 지역 수산물 편성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8일부터 국내산 굴비,연평도 간장게장, 안동 간고등어, 러시아산 사조 스노우크랩, 국내산 쥐포등 수산물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사은품으로 방사능 피해 예방에 좋다는 소금과 김을 증정한다.
28일 오후 4시 50분에 판매되는 영광 법성포 굴비는 100% 국내산 참조기를 사용해 1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80마리(17-19cm 내외), 4만9천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방송 중 전구매 고객에게 천일염 500g을 증정한다.
4월 1일 오후 5시 25분에는 러시아산 사조 스노우크랩 7팩(1.8kg)을 6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고단백에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데다 어획 직후 선상에서 삶아 급속 동결해 높은 신선도와 육즙, 맛 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중에서 가격 부담 때문에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고품질의 스노우크랩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높아진 물가로 부담을 안고 있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송 중 전 구매고객에게는 김 12팩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롯데홈쇼핑 생활부문 이동훈 부문장은 "예기치 못한 일본 대지진으로 수산물 가격이 치솟아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보탬이 되고자 수산물 판매 방송 편성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알뜰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수산물을 구매해 집안 밥상을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