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요즘이다.

예단, 예물 등 결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지만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 새 보금자리 인테리어와 이를 더욱 빛나게 해 줄 ‘가전제품’을 고르는 일이다.

혼수 가전은 생활을 위한 필수 가전이기도 하지만, 집들이 온 친구, 친인척들에게 뽐내기 위한 과시용 가전이기도 하다.

때문에 최근 가전들도 생활필수품의 차원이 아닌, 공간을 살려주는 트렌디하고 특별한 가전제품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무리 단조로운 집안 인테리어라도 성능과 디자인, 트렌드까지 반영한 핫(hot) 아이템 하나면 집안의 분위기까지도 바꿀 수 있다. 예비부부를 위한 신(新) 혼수가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거실

거실은 손님들을 맞는 공간인 동시에, 예비 신랑 신부의 안목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거실을 깔끔하면서도 럭셔리하게 꾸며 줄 수 있는 제품이 바로 ‘필립스 피델리오 도킹 스피커’다.

‘필립스 피델리오(Fidelio) 도킹스피커 DS9000’은 트렌드, 디자인, 최고급 음향 기능까지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프리미엄 음향기기다.

아이폰과 아이팟을 바로 스피커에 도킹해 사용할 수 있는 ‘DS9000 스피커’는 필립스만의 사운드 커브 기술이 적용되어, 원음 그대로의 음질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아이폰·아이팟용 어플리케이션인 ‘피델리오’도 가능하다.

‘피델리오 어플리케이션’은 이퀼라이저, 알람, 슬립 타이머 기능과 다양한 사운드 조절 기능을 통해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역시 예비부부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인 나무, 직물, 하이그로시 소재와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가정 내 디스플레이 효과를 극대화 했다. 후면은 곡선으로 설계되어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하며, 이는 필립스의 음향기술과 접목되어 고유의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한다.

▲ 주방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최고의 밥맛을 선사하고, 신부에게는 밥 짓는 즐거움을 선사할 가전이 있다. 쿠쿠 샤이닝 블랙 압력밥솥이 바로 그것.

날렵하고 세련된 곡선 디자인으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고급스런 외관을 살리고, 블랙과 실버컬러로 심플한 조화와 균형을 살렸다.

전기압력밥솥의 단점인 뚜껑 청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패킹워시 분리형커버를 탈·부착형으로 설계, 뚜껑을 통째로 씻어 내듯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동스팀 세척, 밥물 고입 방지 배수로, 소프트 스팀 캡, 논스톱 스팀 배출 등의 다양한 청결시스템으로 밥솥 구석구석의 위생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준다.

▲ 안방

곧 결혼하는 커플이라면, 서로 꼭 끌어안고 TV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러한 신혼부부의 로망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 바로 LG 전자 미니빔이다. 미니빔과 함께라면 TV를 볼 때도 침대에 오붓이 누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의 미니빔TV(HX350T)는 기존 프로젝터와 달리 디지털TV 방송 수신 튜너가 들어 있어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대형화면으로 TV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XGA급(1024 x 768) 해상도에 평판TV에 적용된 ‘트윈 XD 엔진’으로 자연스럽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낸다. 또 LED (발광다이오드) 광원 램프를 사용해, 하루 4시간 사용한다면 램프를 교체하지 않아도 20년간 사용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