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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입력 2011-03-25 11:39:29 수정 2011032511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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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들의 장소 프로방스를 담은 책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을 도서출판 문학동네에서 펴냈다.

이 책은 ‘파리를 생각한다’와 ‘파리의 장소들’을 발표한 사회학자이자 작가인 정수복의 신작으로 돌연 프로방스로 떠나 한 달 동안 써내려간 기록을 담았다. 그곳의 자연과 인물, 특징을 소개하고, 도입부와 마지막 부분을 제외한 본문은 그의 일기를 형식과 문장까지 그대로 살려 실었다.

이야기는 그의 발걸음을 따라 움직인다. 뤼베롱 산에서부터 알피유 산맥까지 자연을 거닐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시내로 돌아와 골목길, 레아튀 미술관, 아를의 고대 박물관, 만국박람회 사진전 등을 관람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저자 정수복은 프로방스에는 “창작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그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고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하면서, 다양한 예술가들의 삶과 지금 예술적 인생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을 그렸다.

이 책을 본 신경숙(소설가)은 “예술과 인문학적 단상들로 풍요롭게 채워진 글.”이라면서 “나도 이 책을 들고 당장 프로방스로 가서 그와 똑같은 코스로 산책을 나서고 싶었다. 우리는 덕분에 프로방스에 대한 아름다운 책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

입력 2011-03-25 11:39:29 수정 2011032511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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