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꽃샘추위’와도 이별할 때.
블랙을 벗어버리고 스타일에 컬러를 입혀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은은한 파스텔톤 옷을 꺼내려 하던 참이라면 그 손 잠시 멈춰도 좋다. ‘봄=파스텔톤’ 공식도 올해만큼은 예외다.
2011 SS 트렌드는 70년대 패션 영향을 받은 ‘비비드’ 컬러다. 특히 비비드 컬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컬러는 레몬라임, 민트, 오렌지계열. 오렌지계열은 이미 해외 유명 컬렉션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트렌드 컬러라고 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비드 컬러로 무장한다면 자칫 패션테러리스트로 낙인찍히기 쉽다. 컬러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비비드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 연출 하는 것이 좋다.
레드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입는다면 안에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네이비컬러 원피스를 매치하고 구두와 백 역시 단조로운 컬러로 마무리하여 발랄하면서도 깔끔한 원컬러룩을 완성한다.
비비드 컬러 의상이 부담스럽다면 구두나 가방 등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입력 2011-03-28 13:30:03
수정 20110328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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