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신 헌)이 30일 양평동 본사 9층에 자사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공간 ‘미디어갤러리’를 공식 오픈했다.
‘2018 Asia No.1 글로벌홈쇼핑’을 지향하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해 4월 양평동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부터 준비한 미디어갤러리는 약 62㎡(약18평) 규모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정보 갤러리다.
지난 해 HD 방송센터를 개국, 업계 최초로 100% 풀(full) HD 방송을 도입하는 등 미래형 홈쇼핑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롯데홈쇼핑 기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
특히 롯데홈쇼핑이 걸어온 길과 현재 주력 사업,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시각화함으로써 내부적으로는 글로벌 홈쇼핑으로의 도약 의지를 공고히 하고, 외부적으로는 미래 홈쇼핑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자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롯데홈쇼핑 미디어갤러리는 크게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무 수행에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심플(Simple), 사고와 업무 처리를 빨리 하는 스피드(Speed), 점검과 관리를 생활화하는 리체크(re-Check), 업무에서 명확한 의사소통을 하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투명한 업무 과정과 정리 정돈을 하는 클린(Clean)을 뜻하는 롯데홈쇼핑의 경영 방침. 등을 각각 주제에 따라 나눠 터치 스크린 영상을 통해 구현한다.
이 외에도 ‘뉴미디어 체험공간’도 눈에 띈다. 모바일 쇼핑몰 ‘롯데엠몰’을 이용한 M-커머스, TV와 리모콘으로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정보 검색·구매·결제 등이 가능한 T-커머스, 아바타에 마음에 드는 옷을 가상으로 입혀 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한 버추얼 피팅(Virtual Fitting)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2001년 개국 이후 롯데홈쇼핑은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며, "글로벌 홈쇼핑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미디어 갤러리 오픈을 통해 과거를 돌아봄과 동시에 미래 홈쇼핑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