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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습관으로 ‘우리 아이 척추 걱정 덜자’

입력 2011-03-31 10:02:27 수정 2011033113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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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학원뿐 아니라 주말에도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 의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 의자에 올바르게 앉는 습관을 갖지 못하면 쉽게 피로를 느껴 학습효율이 떨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척추가 휘고 틀어지는 각종 척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들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이노체어와 함께 ‘의자에 올바르게 앉는 습관’ 들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 의자에 올바르게 앉는 방법

앉아 있다는 것은 척추를 상당히 혹사시키는 일이다. 의자에 앉을 때 올바르게 앉는 자세와 방법을 지도하여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첫째, 항상 의자 깊숙이 앉아, 등을 의자에 댄다.

등받이가 없는 평평한 곳에 앉으면, 자연스레 팔꿈치를 다리에 대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게 된다. 이때 척추가 밖으로 구부러지는데 이 자세가 지속되면 피로해지고 척추의 변형을 가져온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라 해도 깊숙이 앉아 등을 충분히 기대지 않으면 소용없다. 등을 기대서 상체의 무게를 분산시키도록 한다.

둘째, 정면으로 앉아 각 부위의 자세를 바르게 한다.
앉아있는 경우에도 척추 아래쪽이 앞으로 휜 S자, 즉 척추 전만을 유지하는 것이 바른 자세다. 목과 척추, 몸통은 가능한 한 꼿꼿이 세우고 책을 정면에 두어 몸의 좌우 대칭을 유지한다.
어깨와 목의 힘을 빼 팔이 자연스럽게 내려오도록 한다. 팔걸이에 팔을 얹었을 때 지면과 수평이 되게 하고 손목이 틀어지거나 꺾이지 않는 자세여야 한다.

두 발은 바닥에 닿되 의자가 너무 낮아서는 안 되고 무릎 각도가 60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 대퇴부는 서로 평행을 유지하면서 몸통과는 90도 이상이 되도록 등을 기대는 것이 좋다.

셋째, 몸을 자주 움직여 준다.

아무리 바른 자세를 취해도 특정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결국 몸에 무리를 준다. 최소 1시간에 한 번씩은 자세를 바꿔주고, 스트레칭을 해 몸의 경직을 풀어주자.

자녀가 의자에 앉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고, 학습효율을 높이려면 앉는 시간 틈틈이 허리를 펴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활동적 휴식’을 자주 취하도록 한다.

▲ 내 아이에게 맞는 의자 고르기

자녀의 신체적 특성과 학습 습관, 책상의 높이 등을 고려하여 의자를 선택한다. 시중의 인체공학적 의자들 중 적합한 것을 고를 때의 체크 포인트를 소개한다.

첫째, 공부하는 자세로 앉았을 때 다리가 편해야 한다.

양쪽 허벅지 옆과 좌석의 앞쪽 끝, 무릎이 접히는 곳 사이에도 최소 2.5cm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좌판의 생김새도 중요하다. 다리에 알맞고 편안한지 살펴보자. 또 바닥의 쿠션이 편안하고 공기가 통해 엉덩이에 땀이 차지 않는 것으로 고른다.

둘째, 최근 학습용 의자들은 대부분 높낮이, 등받이의 각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이때 조절장치는 작동하기가 쉬워야 한다.

번거롭게 일어서지 않아도 앉은 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아래쪽 척추를 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조절 가능한 부위는 신체를 지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정적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셋째, 의자다리의 개수와 위치가 안정적으로 돼있어, 몸을 기대도 뒤로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바퀴가 달린 의자의 경우, 방사형으로 뻗은 다리가 5개 이상인지 꼭 확인한다. 다리가 5개 이상이고, 다리의 전체 지름이 넓을수록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또 사용자가 의자를 끌어 움직이고 싶을 때나 회전시키고 싶을 때 쉽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건강한 학습 습관을 위해 인체공학적 의자를 자녀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아이의 기호 및 학습 유형에 따라 골라보자.

어깨나 등판이 넓다면, 척추를 곧게 지탱해주면서 등판에 가해지는 무게를 분산시켜 주는 ‘듀오백듀얼린더’를, 자세가 자유로운 아이에게는 보다 밀착되고 안정감 있게 수용해주는 ‘시디즈’를, 허리 운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 스트레칭은 물론 싯업(sit-up) 기능이 있는 ‘이노체어’를 선택하도록 하자.

특히 ‘이노체어’의 경우, 등판의 마찰을 줄여주면서 마사지 효과를 더하는 지압 롤러가 있으며, 타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180도 틸팅(등판 상하 각도 조정) 기능이 있어, 오래 앉아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학습 습관을 길러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입력 2011-03-31 10:02:27 수정 2011033113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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