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모는 아이가 왜 유치원에 가기 싫은지 또 아이는 왜 부모가 힘들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기 쉽지 않다.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서로의 역할을 바꾼 모자의 이야기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을 대교출판이 펴냈다.
이 책은 2009년 출간 당시 익살맞고 화려한 일러스트로 인기몰이를 했던 ‘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의 ‘엄마’ 편인 연관도서다.
전편에 이어 늘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는 엄마와 역할을 바꾸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다.
책의 내용은 서로의 입장을 바꿔 하루를 생활해 보는 아이와 엄마가 나오면서 진행된다. 아이와 엄마는 역할 바꾸기를 통해 이해할 수 없었던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총 32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모난 곳 없이 둥글게 처리한 그림체, 자연 그대로의 색을 살린 일러스트로 그림동화책을 찾는 유아들의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