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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의 소녀시대, ‘Unbelievable’로 컴백

입력 2011-04-03 07:25:49 수정 2011040307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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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악에 기반해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앙상블을 선보이며 국악계의 소녀시대라고 불리기도 했던 그룹 ‘미지(MIJI)'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Unbelievable’을 내고 1년 만에 돌아왔다.

미지(MIJI)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Unbelievable’은 ‘살다가’, ‘아리랑’ 등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한국식 R&B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SG워너비의 김진호가 공동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히트 작곡가 ‘한상원’, 드라마 ‘겨울연가’, ‘봄의 왈츠’ 등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이지수’가 각각 작곡과 국악 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타이틀곡인 ‘Unbelievable’과 ‘몽금포 타령’ 등 2곡이 수록됐다.

이번 타이틀곡 ‘Unbelievable’은 국악의 음색과 특색을 고려한 한국형 미디엄 템포 발라드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지금의 현실을 믿지 않는 사랑앓이를 표현한 곡으로, 국악의 대중적인 라인들과 매력적인 멜로디를 한데 모아 새로운 느낌을 표현했다.

‘몽금포 타령’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 위에 국악기 선율을 얻은 형태로 구성됐고, 그 중에서도 주선율을 이끌어 나가는 태평소가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남지인, 신자용, 신희선, 이영현, 김보성, 진보람, 이경현, 박지혜 등 총 8명으로 이루어진 그룹 미지는 현대적 리듬을 접목한 이번 앨범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com)

입력 2011-04-03 07:25:49 수정 2011040307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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