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자책 서비스인 ‘올레e북’이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한 이색 작가 공모전을 시작해 화제다.
KT는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이외수와 함께하는 올레e북 공모전’을 6월 9일까지 10주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외수 작가가 제시한 ‘산갈치’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자유롭게 소설을 쓰는 방식이다. 6월 9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이중 8편의 본선작을 가린다.
본선 진출한 8편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전, 4강전, 결승을 가리는 3단계를 거치게 된다. 네티즌의 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본선 네티즌 투표는 6월 28일부터 진행, 최종 우승작은 8월 11일에 선정하게 된다.
우승작에는 상금 3천만원, 준우승은 1천5백만원, 3등(2명)은 5백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1개작)에도 3백만원의 상금이 있다. 본선진출 8작품에 대해서는 상금 외에도 이외수 작가와 공저로 ‘올레e북’에서 작품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획도 주어진다.
이외수 작가는 “온라인에서 젊은이와 접하게 되면 미래가 불투명하다 하며 불안해하는데, 이 같은 공모전을 통해 작가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기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에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KT 송영희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은 “평소 좋아하는 유명 작가와 소설을 쓰고, 이를 올레e북을 통해 출간할 수 있는 등 참가자에게 소설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본 행사를 통해 올레e북의 장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신청 및 네티즌 투표는 해당 홈페이지(battle.olleh.com)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도 이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