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지난 3월 26일 토요일 하루 동안 TV 방송을 통해 보험, 여행 등 일부 상품 제외한 전 구매 고객에게 ‘라면 한 박스’를 증정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날 하루 1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전주 토요일 매출 대비 15%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
영업관리팀 황준호 팀장은 “최근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사은품 역시 식탁 물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로 마련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당분간 TV홈쇼핑사들의 이 같은 ‘식탁형 사은품’ 제공 행사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4월 5일 하루 구매 고객에게 ‘기장 미역’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역시 보험 및 일부 식품 방송을 제외한 전 방송 상품의 구매 시 증정 대상이 된다.
미역은 최근 식품 물가 상승과 더불어 방사능, 황사 등에 좋은 요오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상품. CJ오쇼핑의 인터넷쇼핑몰 CJ몰에서는 지난 2주간의 미역 판매량이 이전 2주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이번 주 목요일 비 소식과 함께 방사능 물질이 유입될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 같은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