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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원 식물원, 봄 향기 꽃 페스티벌

입력 2011-04-05 17:11:22 수정 201104051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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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봄날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날씨다. 그만큼 만개한 꽃을 보고 싶은 욕구도 점점 더해가고 있다. 이런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서울시 서울동물원은 '봄꽃'과 '동화'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봄향기 꽃 페스티벌'을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식물원에는 에코 아트(eco art)작품, 서양란 등 260종 총 8천 점의 봄꽃이 전시되어 있다.

볼거리와 놀거리는 기본, 올해는 특별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난 서울동물원에서 봄나들이를 즐겨보자.

▲ 천마 '페가수스' 꽃탑, 토끼 캐릭터 정원 등 화려한 볼거리와 포토존 제공

식물원 입구에는 토끼의 해에 걸맞게 토끼 캐릭터 정원을 볼 수 있다.

입구 좌우에는 그리스신화의 천마 '페가수스' 꽃탑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의 볼거리와 신선한 포토존을 제공한다.

입구에서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 식물원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가득한 100만송이 꽃들의 궁전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자아낸다.

▲ 서양난으로 신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꽃 누리 별자리 여행'

서양란관에서는 '꽃 누리 별자리여행'이라는 주제로 별자리 중 양자리, 사자자리, 황소자리 3개의 테마전시를 마련했다.

요술항아리에서 쏟아지는 신비한 아름다움을 가진 별자리스토리가 꽃비를 쏟아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각각의 별자리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도 배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을 추천한다.

▲ 꽃그림 핸드프린팅, 화장수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활동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나만의 꽃그림 티셔츠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꽃그림 핸드프린팅 체험'과 토피어리, 미니화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애완식물 만들기 체험'이 있다.

'천연비누, 화정수 만들기'를 비롯해 생화를 이용하는 휴대폰고리, 열쇠고리, 목걸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꽃누르미 작품 만들기' 체험도 모두 경험 할 수 있다.

기념으로 무언가를 가지고 싶은 관람객에게 안성맞춤의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동물을 주제로 한 에코아트 조형물이 꽃과 함꼐 연출된 '그린 쥬(Green Zoo)', '미래 우주과학 식물전시' 등을 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입력 2011-04-05 17:11:22 수정 201104051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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