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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기저귀 발진 땀띠’ 관리 노하우

입력 2011-04-06 13:59:20 수정 2011040614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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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은 경험하게 되는 기저귀 발진과 땀띠.

한낮 기온이 15~21도에 육박하는 요즘 기저귀 발진과 땀띠에 대한 엄마들의 걱정이 서서히 시작된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기저귀발진과 땀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2차 세균 감염까지 가는 경우가 있으니 올바른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쉽게 발생하는 만큼 쉽게 낫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 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쉽다.

소중한 우리 아기 기저귀 발진과 땀띠로부터 보호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땀띠는 여름에만 주의하면 된다? No!

땀띠가 더운 여름철에만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하지만, 영유아의 피부 구조는 성인에 비하여 땀샘의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땀의 양이 2배 이상이라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땀띠가 발생할 수 있다.

땀띠 예방을 위해서 우선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되도록 헐렁한 면 소재의 옷 등을 입히는 것이 좋다. 땀띠가 생겼다면, 땀이 많은 부위를 자주 물로 씻어주고 옷도 땀 흡수가 용이한 면 소재를 입힌다.

이 때 땀과 수분의 흡수를 돕는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단, 파우더는 식물성분이 함유된 것을 선택해 아기의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반드시 습기가 없는 피부에만 발라줘야 한다.

비싼 기저귀 2번까지 괜찮다? No!

기저귀발진의 주된 원인은 주로 장시간 기저귀를 착용하는데서 온다.

또 기저귀의 소재, 세탁 시 사용한 세제 및 표백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저귀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저귀를 제때 갈아줘야 한다.

대소변을 본 후에는 물로 엉덩이를 깨끗이 씻어주고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야 한다.

땀띠와 기저귀발진이 발생했을 땐, 피부 자극을 줄이고 습한 피부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카네스텐? 파우더는 99% 쌀 전분 파우더로 연약한 아기피부에 자극은 최소화하며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땀띠와 기저귀발진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을 없애주는 치료 성분(클로트리마졸)이 함유되어 있어, 기존의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쉬운 습한 환경을 개선해주며 기저귀 피부염의 치료 및 재발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강서미즈메디병원 소아과 권정혜 과장은 "기저귀발진과 땀띠는 모두 발생 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칸디다라고 불리는 곰팡이 균에 의한 감염으로 증상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아지겠지 라고 간과하지 말고,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입력 2011-04-06 13:59:20 수정 2011040614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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