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며 부모와 아기가 함께 놀 수 있도록 기획한 아기그림책 시리즈, ‘아기 고양이가 야옹’을 도서출판 창비가 펴냈다.
주인공의 동작을 강조한 그림과 운율을 살린 글로 구성된 아기책 시리즈는 잠자고, 밥 먹고, 움직이는 아기의 일상을 놀이로 만들었다. 잠놀이 ‘쿨쿨쿨 잠자요’, 밥놀이 ‘냠냠냠 맛있다’, 몸놀이 ‘아장아장 걸어요’, 뽀뽀놀이 ‘쪽!’ 등이 있다.
이번 시리즈 ‘아기 고양이가 야옹’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바꼭질 놀이를 고양이들의 모습으로 그려냈다.
숨바꼭질하는 아기 고양이와 이를 찾는 엄마 고양이의 모습을 통해 몸을 숨기며 재미를 느끼는 아이들의 심리를 표현했다.
이 책은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집안 구석구석 숨어 있던 아기 고양이들이 하나씩 등장하면서 진행된다. 이를 섬세한 그림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의성어와 반복되는 문장을 사용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모서리가 둥근 보드북 방식을 사용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
입력 2011-04-06 09:24:54
수정 2011040609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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