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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시장이 변했다, ‘멀티음료’ 시대 도래

입력 2011-04-07 10:31:32 수정 20110407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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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각 업계에서는 기능성을 강화한 차별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이색적인 기능성 제품을 맛보며 그들의 출현을 환영하고 있다. 즐겁게 마시고, 몸에도 좋은 ‘멀티 음료’들에 대해 살펴보자

▲ 음료! 간과 장 건강까지 챙겨줘~

정식품은 숙취해소 음료에 주로 쓰이던 헛개를 두유에 적용한 ‘헛개두유 베지밀 활력’을 출시했다.

두유에 헛개나무열매추출물을 넣음으로써 성인 남성들을 공략, 간단한 식사대용 뿐 아니라 간 건강까지 챙기는 1석2조 음료로 탄생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위 건강을 챙기는 ‘윌’과 간 건강에 좋은 ‘쿠퍼스’를 통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했으며, 최근 장 건강 전문 발효유 ‘R&B’(알엔비)를 내놨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 건강이 중요해지면서 위와 간 관리에 이어 대장 관리 기능성 발효유 제품을 출시한 것.

▲ 마시기만 했는데, 집중력과 활력이 ‘쑥쑥’

단순 자양강장을 넘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이색적인 음료도 등장했다.

명문제약 ‘파워텐’은 과라나 추출물 등을 함유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 되는 기능성 음료. 집중력이 생명인 수험생과 업무 능률을 높이려는 직장인, 운동 시 집중력을 높이려는 일반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광동제약은 웰빙 바람과 함께 인기가 높아진 마시는 식초 시장에 ‘광동 맛초’를 출시했다. 기존의 마시는 식초가 물에 타먹는 방식인 반면, ‘광동 맛초’는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해 번거로움을 덜었다.

▲ 푸석푸석 피부? 음료로 촉촉하게 만들어요

현대약품은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음료 ‘미에로뷰티엔’을 출시했다. NAG는 피부 속 수분 유지물질의 함량을 증가시켜 건조한 봄, 미용에 더욱 신경 쓰는 여성들의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동원F&B의 ‘디톡(d-toc)’은 디톡스 식품으로 꼽히는 레몬과 자몽 과즙을 넣은 음료로, 체내 독소를 제거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디톡스를 대신해 음료를 통해서도 해독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입력 2011-04-07 10:31:32 수정 20110407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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