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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값으로 즐기는 연극, ‘단막극장’ 시리즈 첫선

입력 2011-04-08 13:55:39 수정 2011040816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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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에게 단막극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관람료를 대폭 낮춘 공연 ‘단막극장’이 4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76 극장에서 열린다.

‘단만극장’은 국내 공연시장에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전 연출가 협회 이사 김태용과 ‘친정엄마’와 ‘2박3일’의 매진 사례로 이끈 공연 기획사 컬비스가 공동 기획했다.

이는 국내 최초의 단막극 브랜드 공연으로, 매 시즌 하나의 주제로 두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공통된 주제를 가진 두 작품을 비교해서 관람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 작품만이 아닌 두 작품 모두를 한 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막극장’의 첫 시즌인 이번 공연의 주제는 ‘고백의 조건’이다.

고백을 주제로 한 무수히 많은 작품 중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톤 체홉의 작품 ‘곰’과 ’청혼’이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됐다.

1998년 체홉페스티벌을 통해 소개되며 수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작품으로, 이후 수많은 연극제와 기념행사의 초청을 받는 인기공연으로 자림매김한 검증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했을 법한 고백이라는 주제를 소심한 남자와 거친 남자의 관점에서 풀어낸 두 작품은 현대인의 사랑에 관한 고백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출연 최진석, 김동곤, 이인호, 김재구, 조재윤, 김영민, 장민관, 정선아, 오유진, 김정난, 전영미, 김나미, 박보경, 이은아 등

관람료 8천원부터 9천원까지, 문의 컬비스(02)333-7203)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

입력 2011-04-08 13:55:39 수정 2011040816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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