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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대게 열차’ 타고 금강 소나무숲 가자!

입력 2011-04-08 16:41:35 수정 2011040816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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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이 싱싱한 붉은 대게와 몸 속 까지 시원한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있는 울진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붉은 대게 열차’를 선보였다.

‘울진 붉은 대게 열차’는 청량리-울진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로 오전 8시 25분 청량리역에서 출발해(무궁화호) 11시 14분에 첫 번째 기착지인 풍기역에 도착한다.

풍기한우식당에서 소백산 청정한우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차량을 이용 금강소나무 군락지로 향한다.

금강소나무 군락지는 수령이 500년이 넘은 보호수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숲이 소실되는 것을 우려한 삼림청이 그동안 탐방을 허용하지 않았던 이 숲은 일일 100명 정도의 탐방객만을 허용한다.

단, 코레일관광개발의 ‘붉은 대게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4월, 5월 두 달간 6회에 해해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금강소나무 군락지 관광을 마친 후에는 전용차량을 이용 후포항에 도착, 신선한 울진 붉은 대게를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울진은 몇 년전부터 ‘홍게’라고 불리우는 상품에 ‘붉은 대게’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홍게는 잡아 올리는 순간 대부분 죽어 항구 주변을 제외하고는 그 맛을 즐길 수 없었지만 3~4년 전부터 어선에 홍게가 생존 가능한 수조를 설치해 살아있는 홍게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울진 붉은 대게’를 맛본 후 백암온천 한화리조트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다음날 아침, 백암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울진의 마지막 날을 준비한다.

첫 일정은 후포항 ‘붉은 대게’ 경매장에서 시작한다. 싱싱한 ‘붉은 대게’를 얻기 위한 경매현장을 직접 참여해보는 이벤트를 즐긴다.

후포항 일정을 마치고 성류굴로 이동한다. 성류굴은 2억5천만 년 전에 형성 된 석회암 동굴이다. 종유석이 마치 금강산 같다 하여 ‘지하금강’이라고도 부른다.

성류굴 체험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울진을 대표하는 사찰인 불영사를 관람 한다.

불영사는 서쪽 산 위에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의 연못에 비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사찰은 자연과의 조화가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불영사 관람을 마치고 ‘울진 붉은 대게 열차’의 마지막 코스인 풍기인삼시장에서 자유 관광 및 석식을 즐긴다.

18시 10분에 풍기역에서 출발, 20시 53분에 청량리역에 도착한다. 이 1박2일 코스는 대인 134,000부터 시작된다.

‘붉은 대게 열차’는 금강소나무군락지 탐방인원 제한으로 A. B코스로 운영된다.

B코스는 금강소나무군락지 대신 민물고기 생태체험관과 망양정을 관광하는 코스이다.

*출발일 : 2011년 4월 16(토), 21(목), 30(토) 5월 18(수), 21(토), 25(수) 6회 운영
* 요 금 : 주중134,000 원부터~ / 주말 139,000원부터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입력 2011-04-08 16:41:35 수정 2011040816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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