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을 기준 야구관련용품 구매자 중 여성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6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그 신장세가 더욱 가파르다. 프로야구 개막일인 지난 4일부터 최근 일주일 간 야구관련용품 구매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여성용 유니폼은 전년 대비 30%, 야구모자?운동화는 전년 대비 200% 이상 늘어나는 등 높아진 여성 구매력이 전체 야구용품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니폼 야구모자 신발 등 구매율에 있어선 이미 남성고객을 월등하게 앞지른 것.
특히 50홈런을 노리고 있는 이대호 선수의 팬클럽용 ‘롯데자이언츠 야구챔피온 원정유니폼 어센틱은 여성 고객이 선택한 최고의 인기상품이다.
유니폼에 잘 어울리는 신발 ‘뉴발란스 11년 S/S 신상 M340’은 3cm 키높이 기능으로 운동화의 단점을 극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닷컴의 양성은MD(상품기획자)는 “남성야구팬과 달리 여성팬은 경기장에 응원하러 갈 때에도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따라서 스포티 상품인 유니폼, 안에 받쳐 입는 후드와 티셔츠, 운동화 등 여성의 야구관련용품 구매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닷컴에서는 ‘롯데자이언츠 만나러 갑니다’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프로야구시즌 동안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자이언츠 홈유니폼, 원정유니폼, 야구점퍼&후드티셔츠와 유니폼과 함께 신기 좋은 베스트 슈즈 등 다양한 종류의 야구관련용품을 선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