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풍미한 가수 권진원과 함께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4월 ‘정오의 음악회’가 오는 1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황병기 예술감독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권진원이 부르는 그의 히트곡 ‘살다 보면’, ‘아버지’를 국악 연주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권진원은 1985년 강변가요제 은상을 받으며 데뷔했고, 그룹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했다. 이후 1992년 발표한 솔로 1집 '북녘 파랑새' 부터 6집 ‘나무’로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고,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도 한민족의 가장 대표적인 노래로 알려져 있는 아리랑 선율을 편곡한 ‘아리랑환상곡’,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Kiss The Rain’,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작곡한 ‘학교 가는 길’이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연주된다.
또 ‘전통의 향기’코너에서는 ‘박종선류 아쟁산조’가 연주되며, 4월 정오의 음악회 마지막 곡으로는 경기 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 골격을 바탕으로 한 ‘신뱃놀이’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1만원, 문의 02)2280-4115~6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