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그 동안 엄마들 전담이었던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아빠의 부분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흐름에 맞춰 ‘고귀한 생명을 잉태한 예비맘들이 말하는 아빠와 태교’란 주제로 리서치를 진행해, 임산부 입장에서 아빠와 태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책 ‘태교영어’를 도서출판 리더스북이 펴냈다.

‘태교영어’는 예비 엄마의 눈높이에 맞춰진 글과 그림, 음악 등으로 누구나 손쉽게 태교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뱃속에서부터 태아에게 이중 언어 환경을 제공해 아이의 언어감각을 깨우고 두뇌개발에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아빠의 태교 참여도, 아빠와 함께하는 태교가 태아의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 임신했을 때 남편에게 가장 받고 싶은 태교 관련 선물, 아빠와 함께하는 태교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 등 다양한 설문조사와 그 결과를 담았다.

이 책의 저자 김동미는 "태교는 자녀 교육의 시작이며, 엄마와 아기의 첫 교감이 시작되는 매우 소중한 과정이다. 뱃속의 아기는 엄마 아빠가 하는 모든 말을 들으며 자라고 있다. "며 "이 시기 아빠의 태교 참여는 아기의 정서적 안정과 함께 아빠와의 교감, 엄마 마음의 편안함 등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