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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4월 경기도 걷기여행

입력 2011-04-14 09:49:33 수정 201104140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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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봄으로 진입하는 4월 이다. 그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천천히 걸으며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관광공사가 4월의 테마여행으로 ‘경기도 걷기여행’을 추천한다. 나른한 주말 경기도의 길 따라 걷기 여행을 해보자.


여주 여강길, 옛 나루터의 흔적 따라 걷기

여주 신륵사 맞은편에 조성된 강변유원지는 고운 모래가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강변유원지에서 시작되는 여강(남한강) 따라가는 ‘역사문화 체험길’은 옛 나루터의 흔적을 찾다 떠나는 길로 반나절 정도 소요된다.

여강(남한강) 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은 강변유원지 주차장을 출발해 부라우 나루터, 우만리 나루터, 남한강교, 바위늪구비, 닷둔리마을길을 거쳐 원주 흥원창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공원으로 깔끔하게 꾸며 놓은 길을 따라 가면 황포돛배 탑승지가 나오는데 옛날 사람들이 타던 황포돛배를 탈수 있어 강 유람을 즐길 수 있다.

체험하며 걸으세요!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 운영되는 ‘여강(남한강)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 정기코스’는 별도 예약 없이 강변 유원지 주차장에서 10시에 출발. 총 5시간 정도 소요된다. 도시락을 지참해야 하며 습지나 옛 포구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연양리
연락처 : 031-885-9089
주변관광지 : 여주 도예촌, 신륵사, 목아 박물관,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첼시 아울렛 등
데이트 명소, 양평 연인길 걷기

추억만으로도 마냥 걷고 낭만이 넘칠 것 같은 양평의 연인길이 있다. 이름 그대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도심에 인접해 있어 분주하리라는 상상과는 달리 남한강변을 끼고 도는 아담한 길가는 무척이나 한가롭다.

산과 강의 정취를 맛보며 걸을 수 있는 코스는 양평의 금광아파트 자락에서 시작해 군청을 거쳐 체육공원에 이르는 총 4.7km다.

여느 산책로처럼 최고의 편의시설도 갖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멀티 산책로로도 손색이 없다.

사뿐히 걸으세요!

연인길 코스 : 금광아파트 - 양평군청 - 양평생활체육공원 (총 4.7km/ 1시간 코스)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양평생활체육공원 인근
연락처 : 양평 읍사무소 : 031-770-3032
주변관광지 : 양평 농촌체험 나드리, 용문산, 황순원 소나기 마을


온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성남(분당) 탄천 걷기

성남 탄천은 총 길이 15.8km로 아늑한 분위기가 나는 대표적인 경기도 걷기 명소이다.

탄천에는 이밖에 다양한 어종과 흰 뺨 검둥오리, 왜가리, 깝작도요 등 새가 찾아들고 있어 생태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탄천 주변에는 잔디광장과 야외 공연장으로 구성된 ‘중앙공원’이 있다. 공원 내에 있는 분당호는 두 개의 섬과 세 개의 전통 석조 교량을 둬 경관 감상과 산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무려 4곳의 잔디광장과 공연장엔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와 공연이 이뤄지니 미리 알아보고 가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031-729-4907)

또한 번지점프로도 유명한 율동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린 공원으로 2.5km의 산책로, 잔디광장, 갈대밭과 분수대가 있다.

여유 갖고 걸으세요!

추천 도보코스 : 정자역 -> 탄천따라 -> 중앙공원 -> 율동공원
위 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일원
연락처 : 031- 729-4321 / www.tancheon.kr
주변관광지 : 남한산성 도립공원, 모란민속 5일장, 마이크로 과학 박물관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입력 2011-04-14 09:49:33 수정 201104140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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