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봄철 대표적 체험관광축제인 ‘제1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오는 23일 수망리 남조로변 들녘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남원읍 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정들녘에서 고사리와 함께 봄을 체험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 돼 있다.
풍물패 및 난타공연 등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물영아리 고사리꺾기대회, 고사리 걷기체험, 고사리 요리경연, 고사리 골든벨, 어린이 제주방언 말하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서각 전시회, 지역특산물 직거래장터, 무료승마체험, 어린이와 함께하는 페이스 페인팅, 고사리 제조과정 재연관 운영, 고사리 사진 콘테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위해 남원읍은 행사장 주변정비와 시설물 설치, 급수 및 의료 등 참여자 편의지원, 안전사고 예방 및 축제홍보에 주력하며 손님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김창림 축제추진위원장에 따르면 “축제 참여자를 위해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광활한 중산간 지역의 청정 들녘에서 봄나물의 대명사인 고사리와 함께 도민과 관광객이 한마음이 되어 봄의 향기를 만끽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