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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김명민, 아라 출연 확정 ‘페이스 메이커’ 그랭크 인

입력 2011-04-14 14:19:23 수정 20110414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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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살아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 만을 위한 완주에 도전하는 감동 스토리 영화 ‘페이스 메이커’가 김명민, 안성기, 아라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남을 위한 30km짜리 ‘페이스 메이커’로만 달려온 비운의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마라토너 ‘주만호’ 역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매번 새로운 캐릭터로 파격 변신하는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 맡았다. 극 중 ‘주만호’는 30km까지는 대한민국에서 어느 누구보다 잘 달리는 마라토너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라톤 완주’라는 꿈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와 함께 국민 배우 안성기가 냉철한 국가대표팀 감독 ‘박성일’ 역을 맡아 ‘주만호’와 의리와 애증을 넘나드는 감독과 선수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주만호’와 선수로서의 교감과 우정을 쌓는 장대높이뛰기계의 국민 요정 ‘유지원’ 역에 아라가 출연해,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크랭크인 후 첫 촬영 장면은 마라톤 선수 생활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치킨배달을 하는 ‘주만호’가 등장했다. 이에 김명민은 트레이닝복, 덥수룩한 머리, 약간 튀어나온 앞니 등 세심한 외적 변신까지 감행하는 열의를 보여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명민은 "‘페이스 메이커’는 아주 희망적이고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이다. 항상 첫 촬영이라는게 캐릭터가 정확히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그 동안 준비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촬영을 하게 되는데, 이번 영화 느낌이 좋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달중 감독은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페이스 메이커 일 수 있다. 선택 받거나 성공한 사람들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들이 ‘만호’와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평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연출을 맡은 계기를 밝혔다.

내가 아닌 남을 위해 달리던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 자신만을 위한 완주를 꿈꾸는 휴먼 드라마 ‘페이스 메이커’는 대구, 대전, 제주, 영국 런던 등 대한민국을 넘어 유럽까지의 로케이션을 거친 후,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

입력 2011-04-14 14:19:23 수정 20110414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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