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황사시즌을 맞아 강남 역 주변, 명동, 지하철 2호선 등 총 3개 지역에서 이색 게릴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으로 분장한 연기자 주위에 포졸들이 등장해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오염된 공기에 괴로워하며 ‘청정한 공기를 보장하라’는 시위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도심 한 복판에서 매연과 황사를 마시며 서 있을 이순신 장군의 속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시위 퍼포먼스에 공감한 일부 시민들은 청정 공기 보장하라는 외침에 동참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공기청정기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 LG전자 더 블로그 트위터에 청정 공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체나 장소를 추천한 참가자들 중 심사를 거쳐 총 10명을 선정했다. 오는 27일 당첨자들에게 공기청정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HA마케팅팀 김정태 팀장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 오염도가 높아지는 요즘 맑은 공기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풍자와 해학이 가미된 이색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