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소프라노 ‘마리엘라 데비아’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27일부터 28일까지 국내 팬들을 만난다.
세기의 소프라노라고 불리는, 벨칸토 창법의 대표가수 ‘마리엘라 데비아(Mariella Devia)’는 다양한 레파토리를 통해 유연한 스케일과 완벽한 고음처리를 선보여 왔다.
전 세계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그녀는 2008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의 공연을 통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후 제노바 카를로 페니체 극장, 뮌헨 오페라 극장, 나폴리 싼 카를로 극장, 피렌체 마죠 피오렌티노 극장, 볼로냐 극장, 파르마 왕립극장,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까지 다양한 곳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이게 이뤄냈다.
지난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내한 공연을 갖는 그녀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레퍼토리 ‘라 트라비아타’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오페라 역사상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으로 뜨거운 사랑과 애절함, 그리고 뛰어난 완성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오페라 ‘나비부인’과 ‘카르멘’을 통해 품격 있는 클래식을 선보인 ‘수지오페라단’, 오페라 의상만을 디자인 하는 이탈리아 ‘아리고’, 오페라 전문 조명 디자이너로 각광받는 ‘주세페 깔라브로‘와 함께 더욱 멋진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연출은 이탈리아 리보르노 극장 예술감독 알베르토 팔로시아, 지휘는 로베르토 자놀라, 연주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한편, 이번 내한 공연은 이미 국보급 성악가로 대우 받고 있지만 30년 경력에도 불구하고 음반이 그리 많지 않은 ‘마리엘라 데비아’의 국내외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관람료 1만5천원부터 30만원까지, 문의 : 02)542-035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