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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죽이는’ 유산균 어떠세요?

입력 2011-04-15 14:42:11 수정 2011041514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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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따사롭고, 향기롭고, 아름답다.

그러나 봄은 꼭 반갑지 않은 손님들도 데리고 온다. 황사, 꽃가루 등이 바로 그것이다.

봄마다 찾아오는 대표 불청객 ‘황사’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는가 하면, 따뜻해진 날씨에 각종 유해균의 번식도 왕성해져 배탈도 자주 일어난다.

특히, 올 봄에는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로 인한 ‘방사능 비’까지 내려 건강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봄철 건강관리의 해법으로 ‘유산균’이 떠오르고 있다.

유산균은 유해균을 제거해 음식의 부패를 막을 뿐 아니라, 신체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유산균 제제가 방사능 해독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유산균이 새롭게 주목 받는 것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다양한 기능성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봄철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 식물성 유산균이 유해균 잡는다

대상FNF 종가집은 유산균 강화 김치 ‘오래오래 맛있는’ 김치를 출시했다.

‘오래오래 맛있는’ 김치는 포기김치, 맛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등 총 4종이다. 식물성 유산균 함유, 2단 절임, 국내산 천일염 사용으로 기존 제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

특히, 종가집 한국신선연구소에서 직접 개발, 특허 출원한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은 발효된 배추, 무 등 100% 국내산 식물성 원료에서 분리한 것으로, 친환경적인 천연 항균제 역할을 한다.

이는 김치 속 일반세균 및 병원성 세균을 억제하며, 제품 내 부패 유발 미생물을 저해해 김치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 LGG유산균으로 위장관 질환 예방

매일유업은 ‘무첨가 플레인 요거트 퓨어’에 이어, 떠먹는 타입과 마시는 타입 포함 ‘퓨어’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퓨어’는 떠먹는 타입의 ‘자연이 보낸 달콤한 고구마와 노랑당근’과 ‘그대로 갈아 넣은 생 블루베리’가 있으며, 마시는 타입의 '제로팻 플레인', '제로팻 블루베리'가 있다.

‘퓨어’에는 별도 가공 처리 없이도 장까지 도달하는 LGG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LGG 유산균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완화는 물론, 호흡기 감염이나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유해균 억제, 대장염 치료에 RBB 유산균

한국야쿠르트는 5년간 연구비 50억 원을 들여 개발한 장 전문 발효유 'R&D(알엔비)'를 출시했다.

'R&B 밸런스 과일혼합맛'에는 장내 유해균 억제 및 대장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RBB 유산균’과 건복분자·삼백초·현초 등 천연추출물 3종이 함유돼, 평소 복통·복부 팽만·잔변감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좋다.

'R&B 리듬'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음료로, 기능성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 락토바실러스'가 1병당 140억 마리 들어있다. 사과·포도·블루베리 등 3가지 맛.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입력 2011-04-15 14:42:11 수정 2011041514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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