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교육, 어학연수 등 교육 열풍은 초·중·고 아이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미취학 아동들에게까지 불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모든 부모들의 바람인 ‘똑똑하고’ ‘행복한’ 아이는 5살까지의 경험으로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베이비 브레인(프론티어 출판)'에서는 지금껏 엄마가 몰랐던 아이 두뇌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존 메디나 박사에 따르면, 균형의 핵심은 바로 아이가 태어나 다섯 살이 될 때까지의 ‘두뇌’에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본문에서 ‘부모인 당신은 그저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우리가 아이들의 행동에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이는 부모가 말하는 어투, 행동, 무심코 지냈던 생활 습관 하나하나 까지 아이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베이비 브레인'은 마치 옆집 사는 아저씨가 수다를 떨 듯 최신 육아정보를 전해준다.
1장에서는 임신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를 2장에서는 자칫 방심하기 쉬운 부부관계의 문제를 비중 있게 부각시키고, 그것이 곧 '똑똑하고 행복한 아기‘와 직결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3~6장에 걸쳐 아이두뇌는 부모로 인해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제시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날이 갈수록 자아가 뚜렷해지고, 떼를 쓰고, 어설픈 거짓말도 해가면서 슬슬 부모 속 썩일 준비를 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도덕적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가 꼭 지켜야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기계적이고 정형화된 육아 메뉴얼이 아닌, 육아라는 지상 최대의 모험에 뛰어든 부모들에게 앞으로 변치 않고 ‘기준’으로 삼을 것들을 확인시켜주는 책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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