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파주어린이영화제’가 다음 달 5일에서 10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이름에 걸맞게 ‘어린이’가 주인공이다. 특히 어린이가 직접 촬영한 작품을 어린이가 심사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심사위원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5명으로 구성되며 심사기준과 채점방식도 스스로 만들게 된다. 참가자격은 ‘영화를 좋아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출품 작품은 5분이내의 분량으로 주제는 제한이 없다. 핸드폰을 비롯해 누구나 갖고 있는 촬영 기기로 쉽게 촬영한 영상이면 된다. 출품한 작품은 영화제기간동안 극장 안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이 밖에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돼 있다.
실제 만화영화 배경으로 사용됐던 미술 작품 전시회,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인형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영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권오준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영화보기, 윤희윤의 해설이 있는 영화감상은 영화만 보여주던 극장이 새로운 형태의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상영은 아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상영작으로 ‘작은 영웅 데스페로’, ‘가필드 펫 포스’, ‘버터플라이’, ‘오션스’ 등이 준비됐다.
파주출판도시 관계자는 “영화제가 어린이 책 잔치와 함께 열려 책과 영화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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