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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꼭’ 알아야 할 ‘자녀 구강건강관리법’

입력 2011-04-20 11:34:32 수정 2011042013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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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은 소화가 시작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치아의 저작기능은 전반적인 영양 섭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치아는 한 번 손상될 경우, 본래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각별한 주의 및 관리로 조기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우식증, 즉 충치는 유아기부터 청소년시기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보건복지부에서 행산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아동 및 청소년의 구강건강은 해마다 개선되고 있으나, 유아기 충치 경험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충치 경험이 있는 유치의 발생률은 48개월부터 59개월 사이의 연령대가 높으며, 충치는 양치시작 시기가 늦을수록, 일회 양치시간이 짧을수록 발생하기 쉽다.

아이들의 충치 발생률을 낮추는 방법은 없을까. 제니튼이 ‘엄마가 알아야 할 자녀 구강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 입 안 ‘청결’ 필수

어린 시기에 발생하는 충치는 진행속도가 빠르다. 이 때문에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밤중수유를 줄이거나 수유 후 젖은 가제수건으로 입안을 닦아 입속에 우유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잠자는 동안은 타액 분비가 감소되어 타액에 의한 세정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기 전 반드시 구강환경을 청결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 올바른 양치질 습관 ‘중요’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양치질은 충치를 예방하고 건강한 구강을 위한 필수적인 방법이다. 올바른 양치질만으로도 충분히 충치 발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가 나기 시작하면 양치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많은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치약의 사용 시작 시기는 삼킬 위험이 있는 아이들을 고려 해 보통 뱉을 수 있는 연령부터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유아의 경우, 완두콩 정도의 양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며, 어린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유아전용제품 출시되었기 때문에 연령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양치질 적정 시간은 1분 이상.

간식 및 보통식을 시작한 시기의 아이라면, 입냄새 및 충치에 노출이 쉽기 때문에 구강 청결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양치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되, 양치 후 부모가 다시 관리해주며, 습관형성 및 충치발생을 낮추는 것이 좋다.

권지영 구강전문기업 제니튼의 R&D이사(치의학박사)는 “치약에 관한 질문 중 자녀의 성인치약 사용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말했다.

또 “보통 성인치약은 다량 혹은 알갱이가 큰 연마제를 함유하거나 어린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다”며, “아직 단단해지지 못한 아이들의 치아 마모와 같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충치 유발 음식’ 피해야

양치 외에도 중요한 가정 구강건강 관리 방법으로 음식에 대한 관리이다. 일반적으로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은 단맛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단맛 음식보다 이에 잘 달라붙는 빵, 떡, 비스킷, 젤리 류가 충치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

권 이사는 “점착력이 강한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식후 바로 양치질을 통해 입안에 음식물이 오래 머무르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며, “또, 요구르트나 청량음료와 같이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 바로 양치하는 것은 단단하지 못한 아이들의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물로 입안을 헹궈낸 뒤 양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구강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과 관리다. 자녀의 건강한 구강을 위해 3개월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녀의 구강건강은 본인 외에도 주 보육자인 부모의 구강환경 또한 영향을 미치므로, 주 보육자의 청결한 구강관리 및 식습관관리 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인격형성이 시작되는 유아기에 형성된 올바를 구강건강습관은 평생 건강한 구강건강에 초석이 되기 때문. 이에 가정 및 아이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유치원과 같은 교육시설에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구강건강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구강건강관련 지식의 습득경로가 취약하고 전문가에 의한 답변을 얻기 힘들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온라인을 통해 무료 전문가의 답변 및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해당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권 이사는 “제니튼 역시,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무료 온라인 구강건강 상담 및 분야별로 칼럼을 제공, 국민 구강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ky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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