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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아내 암 투병 소식 밝혀 ‘수요예술무대서 이유 있는 눈물...’

입력 2011-04-25 14:21:46 수정 201104251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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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 가수 임재범이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아내 송남영의 암투병 소식을 알렸다.

지난 9일 임재범은 자신의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 “저의 아내 송남영이 암 투병 중에 있어,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그는 “아내 송남영이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갑상선암을 진단받아 암 제거 수술을 했고, 간암과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 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지난 ‘수요예술무대’서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아셨으리라 믿는다. 많은 기도로 아내가 회복의 기적을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배우 출신 송남영은 지난 2001년 임재범과 결혼 했으며, 슬하에 딸을 한 명 두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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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4:21:46 수정 201104251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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