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아이들은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행동반경도 크고, 고집도 세고, 목소리는 또 어찌나 우렁찬지.
이런 활동적인 아이와 함께 있다보면, 30분도 채 되지 않아 온몸의 진이 빠져버린다.
소심한 아이보단 낫다만, 너무나 활발한 우리 아이도 걱정된다.
별난 아이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별난 아이가 특별한 어른이 된다’를 사람in에서 펴냈다.
이 책은 엄청난 에너지와 잠재력 그리고 리더십 자질을 가진 별난 아이들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그들의 발단 단계에 맞춰 타고난 자질을 발휘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줄 전략법이 담겨있다.
역사적으로 추앙받는 위대한 인물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다.
10년 만에 혼자 힘으로 고대 세계를 바꿔놓은 ‘알렉산더 대왕’, 최연소 미국 대통령 ‘존F. 케네디’, 이집트를 다스린 ‘클레오파트라’ 가 대표적인 예다.
그들은 호기심이 넘치고, 활동적이고, 자기주장이 뚜렷했다.
평범하지 않은 타고난 성격을 잘 발휘해, 훌륭한 업적을 남겼고 존경하는 인물이 될 수 있었다.
저자는 ‘별난 아이는 나쁜 아이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강점이 너무나 확실해 부모와 교사들이 가르치기 어려워할 뿐, 부모가 자녀의 강점을 잘 활용하도록 도와준다면 미래를 움직이고 뒤흔들 훌륭한 ‘인물’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책은 ‘활발한’아이뿐만 아닌 ‘소극적인’아이의 육아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의 카멜 스쿨 교장 ‘로레인 데이’는 “이 책이 특히 마음에 드는 이유는 교실과 가정에서 드러내고 방해하는 학생들에게만 관심을 기울인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가장 회복력이 떨어지는 아이, 즉 ‘착한 척하며 숨는 아이’라 부르는 학생까지 챙겼기 때문이다”라고 호평했다.
이 책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아주 다루기 힘들다는 별난 아이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기분을 다스리며 긍정적인 삶의 습관을 형성하도록 마련해 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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