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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 가족의 달 맞아 다시 찾아온다

입력 2011-04-27 15:02:45 수정 2011042715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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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 MBC '휴먼다큐 사랑‘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시 돌아온다.

올해는 지난 5년간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을 되돌아보는 프롤로그 편과 새롭게 감동을 안겨줄 네 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먼저 4월 29일 방송되는 프롤로그 편은 지난 이야기들을 되돌아보며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다. 제작과정과 뒷이야기, 연출자들과 내레이션에 참여한 허수경, 김승우, 윤도현, 채시라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다.

이후 5월 6일 새롭게 소개되는 첫 번째 이야기는 ‘엄마의 고백’ 편으로, 지난 2009년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딸 가은이를 출산하게 된 정소향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이후 입양됐지만, 초등학교 때 양부모의 이혼으로 집을 나왔다. 이후 10여 곳의 청소년 보호 시설과 찜질방, 고시원 등을 전전하며 생활했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해왔다. 하지만 절도죄로 감옥에 오게 됐다.

이후 그녀는 교도소 신체검사에서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아이 아빠는 이를 외면했다. 결국 홀로 아이를 출산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출산 당시는 19살의 어린 나이로 의지할 일가친척 하나 없는 그녀에게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유일한 가족이 생긴 순간이기도 했다.

그녀의 딸 가은이는 ‘희망이’라는 태명답게 교도소 안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염시키는 존재로 나라났고, 2010년 12월 가석방 대상자로 모녀가 출소를 하게 됐다.

출소 뒤 동두천의 한 미혼모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미숙한 엄마로서, 기댈 곳 없는 혈혈단신으로서 모든 게 두렵고 막막하기만 하다.

이어 5월 13일 생후 6개월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위 마비 증세가 나타난 서연이(4)의 이야기 '아야, 아파‘편이, 5월 20일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지은(30)이 남편 재오(35)를 만나 가지게 된 복실이를 위한 10개월간의 숭고한 모험 ’어서와 복실아‘편이 방송된다.

마지막 5월 27일에는 만인의 연인 故최진실과 故최진영을 먼저 보내고 홀로 남겨진 어머니 정옥숙씨의 이야기 ‘진실이 엄마’ 편이 방송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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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7 15:02:45 수정 2011042715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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